이불 벌레 작아서 몰랐는데 침대에 숨어산데요

아들이 피부가 좋지 않거든요.
접촉 피부염으로 오랫동안 고생고생 했는데
아무리 병원을 다니면서 고치려고 노력해도
나아지려고 하지 않더라고요 ㅠ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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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중에 알게된 사실인데요!
침대 이불 벌레가 드글드글 많아서
이런것에 스치기만 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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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레르기가 심한 사람들 한테는
간지러운 증상들이 수시로 생길 수
있다고 하더라구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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티비를 보다가 이불 벌레에 대한
정보를 알게 되었는데.. 집진드기..윽!!
작지만 번식률이 강하고 퇴치하기
어려운 벌레가 아닐까 싶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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침대나 침구류 같은 곳!
사람의 피부 접촉이 되는 공간에
번식률이 가장 많은 곳이라고 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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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 저희 아이가 아무리 약을먹고
연고를 바르고 해도 좋아질만 하면
자꾸만 가려워하고 그랬나봐요 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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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드기는 사람을 직접 물지는 않지만
살짝 닿는 것만으로도 가려움을 남기고,
(구아닌) 이라는 성분이 알러지를 일으켜
​
면역력이 약한 어린 아이나
평소 피부염을 앓고 있는 사람들에게
피해를 주는 침대 속 이불 벌레 라고하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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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 보이지 않는 녀석들을 퇴치하려면
기본적으로 약품을 사용을 하는데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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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 아이가 사용하는 공간은 되도록
화학적인 성분이 없는걸 쓰고 싶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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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불 벌레를 퇴치하자고 독한 약품을
뿌리면 오히려 더 독이되어 돌아오지 않을까
라는 조심스러운 생각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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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때 발견한 제품이 기피제였는데요.
침대벌레들이 싫어하는 테르펜 성분이
강하게 들어있는 피톤치드였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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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것도 되도록 인공향이 없는
테르펜 + 유칼립툴 (자연유래)의 성분으로
들어가 있는지 확인하고 쓰는게 좋다고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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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 항시 이불은 주기적으로
세탁빨래를 돌려주어야 죽은 이불 벌레들이
접촉되는걸 예방할 수 있다고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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꼭 세탁을 하지 않더라도
롤러로 제거를 하거나 아침마다 탈탈 털어
햇볕에 살균을 해주는 것도 방법이라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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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 평소 환기를 시켜주면서
탈탈 이불을 털어주고 청소기를 싹돌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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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기중에 기피제를 싹 분무하고
마무리에 이불 쪽에다 열심히 뿌려
그대로 자연건조를 시켜주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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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운한 숲향과 허브향이 집안 전체적으로
향기롭게 맴도는것도 마음에 들지만
확실히 뿌리고나면 공기까지 말끔히 정화가
된다는 기분이 들어 좋더라구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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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안이 뭔가 정갈해지고 깔끔해지는
그런 느낌이랄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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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편이 퇴근하면 집 청소했냐고
물어볼 정도로 공기가 말끔해지거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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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게 피톤치드안에 들어있는
테르펜이 강하게 들어있어서 항균작용 및
탈취력이 뛰어나서 그렇다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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냄새도 잡아주면서 균억제 도움도되고요.
안보이는 집진드기들 기피를 시키는 퇴치 역할로
보송하게 퇴치할때 수월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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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일 퇴치제를 사용했더라면 뭔가
이불을 세척해야 된다는 찜찜함이
밀려 왔을것 같은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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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건 피부에 닿아도 순한 성분이라
매일 뿌려도 마음이 놓인달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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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불 벌레 작아서 몰랐는데
침대에 숨어 산다니.. 앞으로는
더 신경 써보려고요 ㅠ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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